루이 탐구생활

작년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집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12시간 정도 된다.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한 의자 때문인지 나쁜 자세 때문인지 허리 통증이 심해져 병원까지 다녀왔다. 병원에서 하는 말이 요추염좌란다. 이유는 나쁜 자세도 있지만 의자가 문제일 가능성도 병원에서 이야기했다. 현재 집에서 사용 중인 의자가 사실 오래되긴 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듀오백 q1 구매하기로 결심하여 구매하고 현재 3개월째 사용 중이며 구매부터 사용기까지 한번 이야기해보겠다.

 

 

듀오백 q1 전체적인 느낌

우선 구매 가격이 다른 의자들 비해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주문하고 제품을 받고 조립까지 하고 처음에 든 생각이 과연 이 의자가 그 가격에 타당한 금액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아무래도 듀오백 q1 가격보다 저렴한 게이밍 의자만 봐도 허리 바침 목 바침도 주며 의자에 색상도 화려해서 더 돈 값어치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조립할대 느낀 점은 볼트 체결이나 틸트 조이는 부분도 사실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으며 일반 3만 원짜리 메쉬형 의자랑 큰 차를 못 느끼겠다. 사실 볼트 조임이 좋다거나 해도 의자 성능에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체형에 따라 불편할 수도

친척 동생이 집에 올 일이 있어 집에 온후 의자 이야기를 하면서 겸사겸사 의자에 찾아 평가를 들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이게 무슨 일인지 의자 엉덩이 부분이 작아서 불편하단다. 허리 바침이나 이런 부분은 좋은데 앉았을대 허벅지가 닿는 부분이 적어 많이 불편해했다. 의자 엉덩이 부분이 딱딱하면 쿠션을 깔면 그만이지만 의자 크기가 작은 건 어떻게 커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람 체형에 따라 사용하는데 정말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싼 이유가 이것 때문이구나

듀오백 q1 사용한 지 2주 정도 지났을 때 느꼈다 굉장히 엉덩이가 배겨서 아프고 불편했다. 근대 이상하게 허리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그렇다 확실히 듀오백 의자는 바른 자세 교정을 해주는 걸 느꼈다. 이전 의자 사용할 때 한 2시간 앉아 있다 엉덩이를 떼면 꼬리뼈 요추 부분을 발로 거더 찬 것처럼 엄청 통증이 있었는데 그 통증이 거의 완전히 사라진 거다.

 

특히 아침에 허리 통증 때문에 허리를 수구려서 머리 감을 때도 아파서 낑낑 대었는데 이제 머리 감을 때 허리를 구부려도 살짝 뻐근한 정도지 통증은 없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의자에 적응해서 불편한 것도 거의 없어졌고 의자에 엉덩이 쿠션이 없어 방석 하나를 깔아 주니 나름 엉덩이 부분도 편하고 허리 통증도 많이 잡혀서 잘 사용하고 있다.

 

 

듀오백 q1 아쉬운 점 몇 가지

제품을 조립해놓고 보면 크게 불편한 건 없다. 단지 제품 조립하면서 느낀 점은 팔지지대 좌판에 푹신함과 전체적은 프레임이 생각보다 질이 떨어지며, 목지지대가 제대로 컨트롤이 안 되는 문제도 조금 아쉽다. 또한 등받이 각도로 놓고 쓰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강해서 뒤로 꽤나 넘긴 후에 고정시켜서 사용해야 뒤로 고정돼서 생각보다 불편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다른 구매자들도 느끼는 부분이라 향후 어느 정도 보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제품 가격은 사실 15만 원 이면 조금 비싼 생각이 들며 11만 원~13만 원 이면 적당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며, 현재 구매하면서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지만 허리 통증이 잡혀서 만족하고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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